김유정 단편소설 15

정조

김유정 | 노을서당 | 1,300원 구매 | 500원 30일대여
0 0 526 8 0 9 2020-02-25
<정조_貞操>은 행랑어멈을 범한 남봉꾼 남편과 주인아씨의 내면을 그린 이야기이다. 짧고 간결한 문장과 토속적인 어휘, 촉감이 다른 필치로의 주인아씨의 마음이 잘 그려져 있다. 정조(貞操)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던 시절, 아내의 정조를 팔아 먹고 사는게 가능했을까? 먹고 사는 게 최악이던 일제식민지 시대였기에 가능한 것 같다. * 이 책은 당시의 토속적 어휘와 띄어쓰기 등 작가의 원작을 그대로 따랐으며, 다만 수험생 등 신세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옛말에는 ( )를 넣어 설명을 달았다.

동백꽃

김유정 | 노을서당 | 1,300원 구매
0 0 280 8 0 30 2020-02-20
<동백꽃>은 농촌마을의 소년, 소녀 사랑 이야기이다. 서정적인 필치의 짧고 간결한 문장과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 토속적인 어휘 구사 등 해학이 넘친다. 근대한국문학을 이끈 김유정 작가의 단편소설 '동백꽃'을 현대인에 맞게 원작의 토속적 어휘를 살려 충실하게 발간하였다. 다만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옛말에 설명( )을 넣고 본문은 제1, 2, 3부로 구분했음을 밝힌다.

녹음의 향기

이효석 | 노을서당 | 1,000원 구매 | 500원 15일대여
0 0 248 8 0 36 2019-09-20
「녹음의 향기」는 이효석이 남긴 220여 편의 작품 중 대표적 수필의 하나이다. 장미는 호화로운 잔칫상이다. 자연의 커다란 사치다. 욱욱한 향기가 숲 속에 서렸다. 마음을 주되 몸을 허락하지 않는 사랑이 있고, 몸은 수월하게 바치되 마음은 종시 헤치지 않는 사랑이 있다. 이것은 반드시 모순이 아닌 것이며 사랑에는 확실히 이 두 가지 타입이 있는 듯하다. 한 사람을 스물 다섯 해 동안 사모하고 찾아다니다가 스물 다섯 해만에 찾아낸 날 기쁨과 흥분의 절정에서 목숨을 다해 버렸다는 소설을 읽은 작가는 괴테나 로망롤랑의 소설을 읽은 이상의 감동으로 울어버린다. “이것이 사랑이다. 이런 것이야말로 사랑이라는 것이다!” 작품을 통해 작가는 다른 드로테아 부인..

화형

현진건 | 노을서당 | 1,000원 구매 | 500원 10일대여
0 0 225 7 0 8 2019-09-20
화형(火刑)은 사람을 불에 태워 죽이는 사형이다. 마침 팔월 한가위 신궁 앞 넓은 마당과 서울 거리거리에 구경거리가 듬뿍 벌어져서 사람들은 많이 빠져나갔건만 그래도 이 참혹한 광경을 보려고 모여든 군정들은 모기내 천변 한길이 비좁도록 개미 떼같이 득시글득시글하였다. 차마 외동딸이 타 죽는 모양을 차마 볼 수 없었음이라 유종과 사초부인은 그 자리에 모양을 나타내지 않았다. 화형에 처해진 한 여성과 가족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함축된 스토리는 넉넉한 상상력을 불러들어 읽는 맛이 좋은 작품이다.

월사금

강경애 | 노을서당 | 1,000원 구매 | 500원 15일대여
0 0 214 6 0 2 2019-09-20
일제 강점기 지독한 가난으로 월사금조차 내지 못하는 김셋째. 그 앞에 닥친 운명적인 가난과 선생님으로부터 듣게 될 꾸지람, 마음 놓고 배울 수 없는 처지를 고민하던 그의 마지막 선택지는 봉호의 은전.. 자칫 어려운 환경으로부터 상처받을 수 있는 당신, 소설 《월사금》을 통해 가난했지만 작은 것에 행복할 수 있었던 학창시절로 돌아가 ‘나의 아버지·어머니’를 추억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일제 강점기 단편소설 '월사금'을 만나는 10분의 여유는 스산한 가을 저녁, 독자들의 마음 아랫목에 따스한 온기를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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