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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형

화형(火刑)은 사람을 불에 태워 죽이는 사형이다. 마침 팔월 한가위 신궁 앞 넓은 마당과 서울 거리거리에 구경거리가 듬뿍 벌어져서 사람들은 많이 빠져나갔건만 그래도 이 참혹한 광경을 보려고 모여든 군정들은 모기내 천변 한길이 비좁도록 개미 떼같이 득시글득시글하였다. 차마 외동딸이 타 죽는 모양을 차마 볼 수 없었음이라 유종과 사초부인은 그 자리에 모양을 나타내지 않았다. 화형에 처해진 한 여성과 가족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함축된 스토리는 넉넉한 상상력을 불러들어 읽는 맛이 좋은 작품이다.
화형(火刑)은 사람을 불에 태워 죽이는 사형이다.

마침 팔월 한가위 신궁 앞 넓은 마당과 서울 거리거리에 구경거리가 듬뿍 벌어져서 사람들은 많이 빠져나갔건만
그래도 이 참혹한 광경을 보려고 모여든 군정들은 모기내 천변 한길이 비좁도록 개미 떼같이 득시글득시글하였다.

차마 외동딸이 타 죽는 모양을 차마 볼 수 없었음이라 유종과 사초부인은 그 자리에 모양을 나타내지 않았다.
화형에 처해진 한 여성과 가족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함축된 스토리는 넉넉한 상상력을 불러들어 읽는 맛이 좋은 작품이다.
현진건
(1900년 8월 9일 ~ 1943년 4월 25일)

본관은 연주 현씨로 경북 대구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 조선시대 소설가이자 언론인이었다.

특히 운수좋은날 B사감과 러브레터 등 20편 이상의 소설을 남겼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수난과 객관적인 현실을 묘사한 선구자이다.

암울한 시대 지식인의 고뇌와 소외, 1920년대를 대표하는 문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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